월 고정비를 배당으로 받으려면 얼마가 필요할까?

 

 여러분은 월마다 혹은 시즌마다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이 있나요? 저는 부모님 생신, 어버이날 용돈, 명절 용돈, 자동차 보험, 자동차세 등이 1년에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이었습니다.

 

 전체 금액을 계산해 보니 대략 250만 원정도 나갑니다. 매번 지출할 때마다 아깝기도 하고, 자금 흐름이 안 좋을 때는 쪼달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즐겨보는 네이버 블로그 타키온님이 올린 포스팅을 보고 '이거다!' 싶었습니다.

현대차2우B 배당주 매수하고 1년뒤 배당금 100만원을 기다리는 이유

 포스팅 내용을 요약하면 내가 매번 지출하는 고정항목을 배당금으로 처리하자입니다. 그래서 저의 이것저것 짬뽕한 고정비를 배당금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얼마의 원금이 필요한지 계산해 보았습니다.

 

배당률별 필요한 원금 계산하기

 

 배당률에 따라 필요한 원금을 계산해 봤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배당률이 높을수록 필요한 원금은 줄어듭니다. 하지만 배당률이 높아질수록 원금을 잃을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고배당인 경우에는 보통 커버드콜 상품이거나 이제 성장성이 없는 회사의 주식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고배당 커버드콜 ETF인 QYLD의 차트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10년 차트인데 꾸준히 우하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QYLD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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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당률 1%부터 10%까지 필요한 원금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저는 250만 원정도가 필요해서 고정비 250을 넣고 계산했습니다.

 

 배당률이 1% 일 때는 원금이 2억 5천만 원이 필요하고 10% 일 때는 2,500만 원만 필요합니다. 내가 마련할 수 있는 목돈의 크기와 배당률을 잘 고려해서 배당률 얼마짜리에 투자를 해야겠다고 판단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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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금으로 고정비 내기

 

 혹시 나만의 고정금을 넣어서 계산하고 싶으신 분들은 고정비/배당률을 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1년에 100만원의 고정비가 필요하고, 투자하고 싶은 자산의 배당률이 4%라면 100만원/4% 계산하면 필요한 원금을 구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시점 기준 배당률별 유명한 자산은 3%에는 SCHD가 있고, 5%는 월배당 리츠주로 유명한 리얼티인컴, 우리나라 금융주가 있습니다. 8-9%는 ETF로는 모건스탠리에서 출시한 커버드콜 ETF상품인 JEPI, JEPQ가 있고, 주식으로는 알트리아인 MO, 현대차 우선주인 현대차2우B 등이 있습니다.

 

 저는 기왕이면 목돈을 넣어두고 시세차익까지 보면 더 좋기 때문에 10년 동안의 주가 차트를 보고 우상향 하는 주식을 고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고른 주식이 리얼티인컴인 O입니다. 

리얼티인컴 차트

 

 현재 금리인상으로 부동산 섹터가 안 좋아지면서 리츠주들이 고점대비 많이 하락한 상태입니다. 현재 주가 53.32달러 기준 세후 배당률이 5.02%입니다.

 

 지금은 미국 기준금리가 5.5%로 높아서 고배당주의 매력이 적지만 금리가 다시 내려가면 높은 배당을 받는 리얼티인컴도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얼티인컴의 차트를 보면 최근에는 횡보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배당금이 제 1년 고정비인 250만 원을 대체할 때까지 리얼티인컴을 매수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