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반감기 후 조정이 찾아와서 5월 2일 56.5K 부근까지 하락한 적이 있습니다. 이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가진 주식 중에 일부를 팔아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요.
SGOV, LABU, TMF 등 일부 팔면 아주 조그마한 목돈이 되거든요. 그래서 이것을 계속 갖고 갈 것인가, 다른 자산으로 갈아탈 것인가 고민이 되어 포스팅을 쓰기로 했습니다.
포스팅을 쓰다보면 생각이 정리되고, 제 투자에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현 시점에서의 가격을 파악해 보겠습니다. 비트코인은 반감기 후 글을 쓰고 있는 5월 11일 11시경 비트코인 가격은 60.8K, 이더리움 가격은 2,919달러이고, TQQQ는 59.17달러입니다.
제가 자산을 갈아탈 때 고민하는 한 가지는 수익률과 MDD입니다. 이 자산을 계속 투자할 때의 기대수익과 갈아탔을 때의 수익 중 어느 것이 더 좋은가 비교해 봅니다. 그리고 MDD가 얼마나 바뀌는 지도 봅니다.
수익이 엄청 좋아도 MDD가 너무 높아지면 감당이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MDD가 기존 자산에 비해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는지 살펴봅니다.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TQQQ의 2020년부터의 수익률을 비교해봤습니다.
아래 사진은 2020년 1월에 똑같이 만 달러를 넣었을 때 수치입니다.
비트코인은 만 달러에서 84,000달러로, 이더리움은 23만 4천 달러, TQQQ는 2만 5천 달러가 되었습니다.
그래프로 보면 수치가 꽤 많이 차이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놀랐던 사실은 비트코인의 수익률이 가장 높을 줄 알았는데, 이더리움이 높았다는 사실입니다. 비트코인은 8배가 올라갔는데 이더리움은 23배가 올랐으니까요.
이걸 보니 가지고 있던 이더리움 2개를 괜히 팔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감기 후 비트코인이 상승할 때 같은 기간 이더리움의 수익률이 압도적으로 높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는 달리 중앙화된 코인이기 때문에 그래도 우선은 1비트코인을 모으는 것을 주력으로 할 생각입니다.
보통 반감기 후 50일에서 200일 정도의 조정이나 횡보기간을 가진 후 상승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모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입니다.
역사가 반복된다면 반감기 날짜가 4월 21일이었기 때문에 빠르면 6월에서 느리면 11월까지 횡보하다가 본격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상승률이 적은 자산을 비트코인으로 옮겨서 1비트코인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재테크 >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 고정비를 배당으로 받으려면 얼마가 필요할까? (0) | 2024.06.11 |
---|---|
자녀 교육비를 투자에 썼더라면 얼마가 될까? (0) | 2024.06.08 |
무슨 자산에 투자 중입니까?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미국 주식, 한국 부동산) (0) | 2024.04.27 |
연금저축펀드와 중개형ISA 중 어디에 투자할까?(레버리지 ETF 투자) (0) | 2024.02.15 |
위기는 항상 기회였다(Feat. 테슬라 TLSA) (0) | 2024.02.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