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S출범으로 인한 국내주식 운영시간 변경

뉴스를 보다보니 ATS거래소가 출범해서 25년도부터는 국내 주식시장의 운영 시간에 변동이 생긴다고 합니다.

ATS거래소란?

ATS는 Alternative Trading System의 약자로 금융위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동시에 다수를 대상으로 주식의 매매, 중개, 주선, 대리업무를 하는 다자간매매체결회사라고 합니다.

왼쪽은 기존에 운영되는 국내증시 시간이고 오른쪽 표가 ATS출범 이후 바뀌는 시간표입니다.

기존에는 8시 30분부터 8시 59분까지 정규장 전 시간외로 운영되었고, 오후 3시 20분부터 30분까지 10분간 장후 시관외로 운영되었습니다.

ATS가 출범하면서 뭔가 프프장?느낌의 프리마켓 시간과 애프터애프터장 느낌의 애프터 마켓 시간이 새로 생겼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동안 국장 거래가 가능해진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기존에는 시장가+지정가 4종류로 거래할 수 있었다면 ATS로 중간가호가, 스톱지정가호가가 추가됩니다.

중간가호가는 최우선 매수ㆍ매도 호가의 중간가격으로 가격이 자동 조정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문장으로만 들어서는 어떤 느낌인지 잘 이해가 안 가긴 합니다.

스톱지정가호가는 코인 선물하시는 분들은 써본 기능이라 쉽게 이해할 수 있을겁니다.

예를 들어 주가가 2만원이 되었을 때 2만 1천 원에 매도 주문을 낸다는 느낌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수수료는 KRX거래소보다 20-40%수준 인하한다고 적혀있는데 20-40%만큼 수수료를 싸게 해주겠다는건지, 아니면 60-80%만큼 싸게해주겠다는건지 애매합니다. 아마 전자의 의미로 쓰려는걸 실수한거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이 제도는 25년 3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인만큼 시행 초기에는 거래 종목을 유동성 높은 종목 10개 정도로 제한한 후 점차 종목을 늘리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거래 시간이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일하는 시간과 겹쳐서 화장실이나 점심시간에 거래하셨을텐데 이번 정책 변경으로 저녁시간대까지 거래할 수 있게 되어 편리해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