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정비사업 선도지구 발표 결과

 뉴스에서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선도지구를 발표했다는 소식을 봤습니다. 
 
 국토교통부에 있는 보도자료입니다. 필요한 분들은 다운로드하여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241128(조간)_1기_신도시_선도지구_선정결과_발표(도시정비기획과_등).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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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정비사업 결과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지역 중 총 13구역이 지정되었습니다. 총 35,897호입니다.
 
 분당이 약 10,948호, 일산이 8,912호로 가장 많았습니다. 평촌, 중동, 산본은 4-5천 호 정도의 수준입니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 분당, 일산

1기 신도시 선도지구 평촌, 중동, 산본

 각 지역에 어떤 단지가 지정되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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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지역(1.1만호)

 지금도 가격이 비싸지만 재건축되면 더 비싸질 분당입니다. 

분당지역 선도지구 결과

  역과 가까운 초록, 노랑, 빨강 순으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초록색 구역은 32평 기준 18억-18억 5천만 원, 노란색 구역은 15억-15억 5천만 원, 빨간색 구역은 13억 2천만 원-14억 5천만 원입니다. 역에서 멀어질수록 가격이 떨어집니다.

 

일산 지역(8,912호)

 일산은 백석동, 마두동, 후곡동이 있습니다. 

일산 선도지구 결과

 먼저 백석동, 마두동 일대인 42, 38 구역을 보겠습니다. 38 구역은 마두역 역세권으로 평균적으로 6억 중반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42 구역은 5억 3천부터 6억 중반대의 가격이었고, 일산역 역세권인 15 구역은 32평 기준 6억 5천만 원정도였습니다. 

 

평촌 지역(5,460호)

 A-17,18,19 구역은 지하철과는 거리가 멉니다. 하지만 지도에 표시된 것처럼 안양도매시장역이 2029년에 개통예정인 곳입니다. 하지만 계획대로 진행되는 공사는 거의 없기 때문에 2030년 넘어서 역이 생기겠죠?  

평촌 선도지구 결과

 3곳 중 가장 수혜를 볼 곳은 초역세권이 될 A-18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다음 순서는 A-17, A-19라고 생각합니다.

 

 A-18 구역은 30평대 후반만 있는데 평균 12억 중반에서 13억까지 매물이 나와있습니다. A-17 구역의 30평대 후반 아파트 매물은 13억 5천만 원 내외로 나와있습니다.

 

 마지막으로 A-19 구역의 36평대 매물은 9억 6천만 원의 가격대입니다. 

 

중동 지역(5,957호)

 중동지역은 2군데가 선정되었습니다. 7호선 부천시장역 초역세권인 은하마을과 

부천 중동 선도지구 결과

 은하마을은 대우 동부, 효성 쌍용의 경우 37평 형대는 매물이 없었고, 48평 이상만 매물이 있었습니다. 48평 형대는 9-10억 원입니다. 

 

 반달마을 A구역은 삼익을 제외한 나머지 아파트는 17평, 24평으로 구성된 소형평수로 이루어진 아파트입니다. 동아, 선경, 건영은 24평 기준 3억 8천만 원-4억 초반입니다.

 

 삼익아파트는 30평이 5억 5천-6억, 21평이 4억 2천-4억 7천에 나와있습니다.
 

산본 지역(4,620호)

 마지막으로 산본지역입니다. 산본지역도 많은 단지들이 신청했을 텐데 2군데밖에 지정되지 않았습니다. 

군포 산본 선도지구 결과

 11 구역의 자이백합, 삼성장미 단지는 제일 작은 평수가 36평입니다. 대략 7억-7억 5천만 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산본역 기준 가장 가까운 산본주공 11단지가 도보로 15분 정도 걸립니다. 

 

 9-2 구역은 가장 메리트가 없는 구역 같습니다. 역과의 거리가 너무 멀거든요.

 

 아무튼 이 구역도 대형평수 위주로 구성된 단지입니다. 34평도 있긴 한데 매물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나마 백두극동 단지에 매물이 몇 개 있습니다. 네이버 부동산 기준 중층 이상은 6억 5천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결론

 지금까지 다섯 지역의 선도지구 결과를 대략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계획이 발표되었다고 무턱대고 매수하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이 사업도 거의 첫 삽을 뜬 단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인 실현 방안은 나오지도 않았고, 부동산 정책은 계획을 세워도 항상 계획대로 기간이 딱딱 맞아떨어진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GTX노선, 신분당선, 3기 신도시 등을 보면 계획된 기간에 완공될 가능성이 적잖아요.

 

 대신 관심을 가지고 선도지구로 지정된 곳들을 자세히 알아보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