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에게 천만 원이 생긴다면 어떤 자산에 투자하실 건가요? 제 수준에서 당장 떠오르는 것은 주식, 코인, 금입니다.
투자 기간이 3년정도라고 가정할 , 자산별로 천만 원을 투자했을 때 얼마나 벌 수 있을지 계산해 보겠습니다.
주식
미국 지수투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미국 지수투자입니다. SPY와 QQQ 중 나스닥이 변동성은 크지만 수익률은 더 높기 때문에 QQQ로 투자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에 QQQ, QLD, TQQQ를 2020년부터 현재까지 투자했을 때의 상황을 백테스팅 했습니다. 그리고 세금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백테스팅 결과는 이렇습니다.
결과는 보기 좋게 아래 표에 다시 정리했습니다.
자산명 | 연평균 수익률(%) | 3년 뒤 예상 평가액(원) |
QQQ | 18.54% | 1,974만 |
QLD | 25.89% | 2,512만 |
TQQQ | 24.44% | 2,398만 |
당연히 TQQQ가 가장 높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반전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QLD, TQQQ, QQQ의 순으로 수익률이 좋았습니다.
아마 22년도에 주식시장이 역대급 하락을 보였기 때문에 변동성이 큰 TQQQ의 수익률이 QLD에 비해 낮아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금, 비트코인
미국 주식지수 투자에서는 QLD가 가장 높았기 때문에, QLD와 금, 비트코인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우선 비트코인, QLD, 금 순으로 수익률이 높게 나왔습니다. 예상대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프로 봐도 비트코인이 압도적으로 올랐습니다.
결론
역시 비트코인, 미국 지수투자, 금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습니다. 대신 한 가지 고려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MDD입니다.
MDD는 고점대비 하락율인데 MDD가 클수록 자산의 변동성이 큽니다.
QLD | 금 | 비트코인 | |
MDD(%) | -60.52% | -18.08% | -73.07% |
금의 MDD는 -18%, QLD는 -60%, 비트코인은 -73%입니다.
천만 원을 투자했을 때 최악의 경우 QLD는 400만 원, 금은 820만 원, 비트코인은 270만 원만 남을 수도 있단 이야기입니다.
부의 인문학 포스팅에서 썼던 것처럼 수익률만 맹목적으로 쫓기보다는 내가 이만큼 큰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자산이어도 중간에 큰 하락을 만나 멘탈이 나가면 그 상승을 다 먹을 수 없거든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재미 삼아 여러 자산들을 비교해 봤습니다.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현명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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