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혹시나 '선배, 재테크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하고 물어보는 후배가 있다면 말해주고 싶은 내용을 적겠습니다.
제가 사회초년생일 때 이런 말을 해주는 선배가 있었다면 제 자산이 지금 모은 것보다 더 많이 증가했을 텐데 그런 말을 해주는 분이 없었거든요.
예산 계획 세우기
제일 첫 번째는 예산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보통 사회 초년생인 경우에는 내가 한 달에 보통 얼마 쓰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쓰기 때문에 자신이 소비했다고 생각하는 금액과 실제 사용한 금액이 많이 차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카드사 홈페이지에 가서 사용한 내역을 전부 출력하여 보는 방법도 있고, 가계부 어플을 설치하여 최근 3-6개월의 지출 내역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지출 줄이기
확인한 소비내역 중 불필요한 소비의 금액을 더합니다. 이 금액은 조금씩 줄여나가서 최종적으로는 0원이 되게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래 표와 같은 소비 패턴이 있는 A가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월 평균 소비 금액 | 60만 |
불필요한 지출 | 20만 |
잔액 | 40만 |
A가 바로 소비를 40만 원으로 줄일 수 있으면 좋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비하던 관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20만 원을 한 번에 줄이지 못합니다.
보통 한 달이 5주 정도 되니까 20만 원 중 20%에 해당하는 4만 원 정도를 줄이려고 노력하면 더 쉽게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투자하기
쓸모없이 낭비되는 지출을 막아서 모은 돈으로 전부 S&P500 ETF 또는 나스닥 ETF에 투자합니다.
나스닥만 100% 투자할 수도 있고, S&P500과 나스닥을 반반 섞어서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비율은 본인이 정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미국 주식을 어떻게 사야 하는지, 어느 증권사에서 개설해야 좋은지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서 공부합니다.
개인적으로 메이저 증권사이면서 수수료가 저렴한 증권사에서 계좌를 개설해 투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통 수수료가 0.07%이면 저렴한 편입니다.
재테크 책 읽기
그리고 투자와 동시에 재테크 책을 읽습니다. 아무리 좋은 ETF라고 해도 변동성이 있어 가격이 오르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합니다.
보통 은행에 예적금 한 것보다 투자수익이 높을 때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돈 더 많이 넣을걸. 그러면 더 많이 수익 봤을 텐데', '역시 예적금보다 미국 주식하길 잘했어'
하지만 조정장이나 하락장이 와서 수익률이 -20%나 -30% 이상 하락하면, '그냥 안전하게 예적금이나 할 걸 괜히 미국주식했네', '더 떨어질 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팔까?'같은 생각을 합니다.
그런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기 위해 좋은 투자 마인드를 심어주는 책을 계속 읽어줍니다. 개인적으로는 돈의 심리학,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돈의 속성을 추천합니다.
이 4가지 루틴을 퇴직할 때까지 반복합니다. 그러면 돈은 저절로 불어납니다. 처음에는 적은 금액이겠지만 10년, 20년 투자를 하다 보면 억 단위로 불어나있을 것입니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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