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올려치기’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실제보다 경제적인 수준을 더 높게 설정하는 현상입니다.
재작년에 방영했던 사내맞선 드라마에서 이 장면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여주인공 월급이 350만 원인데 쥐꼬리라고 표현했다고요.
그래서 우리나라 직장인의 진짜 평균 월급과 중위소듯은 얼마인지 통계청에서 찾아봤습니다.
평균소득과 중위소득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 월급은 22년도 기준 353만원이었습니다.
하지만 평균은 연예인, 전문직 등 고소득 종사자들이 평균 월급을 높여버리는 함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중위소득을 봐야 합니다.
중위소득은 전체 직장인 중 딱 가운데 등수인 사람이 받는 월급을 말합니다. 267만 원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업 규모에 따라 월급이 얼마나 차이가 나나 봤습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비해 2배가량 더 많이 버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래서 부모님들이 전문직이 안 될 거면 대기업 회사원이 돼야 한다고 하나 봅니다.
그리고 연령별 평균 소득을 보면 20대는 255만 원, 30대는 379만 원입니다.
40대가 전체 연령에서 가장 높은 평균 월급인 438만 원을 받습니다. 50대부터는 다시 감소합니다.
SNS와 현실의 차이
드라마 속 장면의 350만 원은 실제 직장인 중 상위 몇%에 들어야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350만 원은 상위 35%에 들어야 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
SNS상에서는 월급 350만 원이라고 하면 쥐꼬리라고 조롱받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설령 내 월급이 또래에 비해, 다른 직장인들에 비해 월급이 작더라도 포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계속 절약하며 미래에 가치가 좋아질 자산에 내 월급의 일부를 투자해야 합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우상향하는 자산을 모으며 버티다 보면, 나에게 의미있는 수준까지 자산이 축적되어 있을 겁니다.
속도만 느릴 뿐 목적지는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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