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더리움 ETF VS 현물 투자

 민주당이 코인 과세를 2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역시 코인 과세를 현 시점에서 하는 것은 여러모로 무리였는데 다행입니다.

 

 코인 과세가 될 것을 감안해서 비트코인 레버리지 ETF인 BITU, 이더리움 레버리지인 ETHU를 소액 매수했습니다.

 

 원래 TQQQ를 일부 매도해서 ISA로 옮기려고 했습니다. ISA계좌에서 한국판 QLD를 매수할 계획이었거든요. 그런데 현재 QQQ가 역사적 고점부근이라 매수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코인은 이제 시작인 느낌이 들어서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상황을 퍼플렉시티에게 말한 후 어느 결정이 좋은지 계산을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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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

1. TQQQ에서 18,000달러만큼 매도한다.
2. 18,000을 코인 ETF에 투자하는 것과 바이낸스로 옮겨 코인 현물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3. 25년 어느 시점에는 투자한 코인을 정리한 후 달러로 환전해 다시 증권계좌로 옮긴다. 

 3번에 적은 25년 어느 시점에는 코인을 매도한 후 달러로 환전해 다시 증권계좌로 옮긴다는 것은 바꿀 수 없는 조건입니다.

 

 ETF로 투자하면 25년도에 달러로 환전할 일이 없어 환차손에 대한 걱정이 없습니다. 대신 수익에 대한 22%의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현물로 투자할 경우 코인 과세가 유예되었으니 수익이 전부 비과세입니다. 대신 25년에 달러로 환전해서 증권계좌에 다시 입금할 때 달러가 현재보다 상승한 경우 환차손을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코인 ETF에 투자할 경우 

 18,000달러를 코인 ETF에 투자할 경우 이더리움 2배 선물 ETF인 ETHU에 올인할 생각입니다. 수익은 100%라고 가정했습니다. 사실 ETHU는 100%이상 상승할 수도 있고, 100%보다 상승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순수익(달러)	$18,000
순수익(원)	25,110,000원 (환율: 1395원 가정)
과세 대상 금액	22,610,000원
세금(22%)	4,974,200원
세금 공제 후 순수익	20,135,800원
최종 평가금액	45,245,800원

 

 계산을 똑바로 못해서 몇 번 지적한 후 얻어낸 결과값입니다. 환율은 현재 환율인 1395원으로 했는데, 25년도의 환율에 따라 결과는 달라집니다.

 

코인 현물로 투자할 경우

이번에는 코인 현물로 바이낸스에서 투자할 경우를 계산해보겠습니다.

순수익	$18,000
순수익(원)	25,110,000원 (환율 1395원 가정)
최종 평가금	50,058,720원

 

 ETHU로 투자할 때와 코인 현물로 투자할 때의 수익이 세금만큼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의 5백만 원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저는 25년에 다시 달러로 환전할 생각입니다. 이 때 환율이 지나치게 높다면 오히려 ETHU에 투자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AI에게 계산을 시켜봤습니다.

 

환율이 얼마나 오르면 ETHU 투자가 더 유리한가?

 ETHU의 최종 평가금은 32,433달러였고, 코인은 원화로 약 5천만 원이었습니다.

 

 코인 투자가 ETHU 투자보다 손해인 경우는 코인 평가금 5천만 원을 달러로 환전했을 때 32,433달러보다 작은 경우입니다.

 

 50,058,720 ÷ 32,433을 계산하면 1,543원이 나옵니다.

 

 따라서 25년 원 달러 환율이 1,543원 이상일 경우 코인 투자가 ETHU투자보다 손해입니다.  

 

 그래서 원달러 환율 차트에서 1,543원을 찾아서 표시했습니다. IMF와 금융위기 딱 2번 달러가 1,500원 넘게 상승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차트

 

결론

 환율은 신의 영역이라 예측이 불가능해서 어떤 것이 옳은 선택인지 알 수 없습니다. 환율이 1,543원 이상 상승할 지 아닐 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더 고민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딱 2번 밖에 없었던 1,500원대의 환율이 다시 나올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되어, 코인 현물 투자를 할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종목에 대한 공부 목적으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모든 투자 판단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