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서 내년에는 월급에서 얼마를 투자할 수 있을지, 올해 쓴 지출에서 줄일 수 있는 것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자동차 보험, 주유비, 여러 기념일 또는 선물, 여름과 겨울 휴가 비용이 꽤 나간다는 것을 발견하고 내년부터는 그 금액을 다 더해 12개월 할부처럼 미리 모아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매 해 쓰고 없어지는 것보다 힘들지만 타이트하게 절약해서 이 돈을 공짜로(?)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본 방법이 JEPI를 모아 대체하기였습니다.
그래서 JEPI를 진짜로 모아가도 될지 말지를 결정하기 위해 JEPI에 대해 조사해본 내용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ETF 정보
아래 표의 정보는 글 작성일인 2023년 12월 20일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참고해주세요.
티커 | 현재가($) | 연배당금($) | 연배당률(%) | 배당성장률(5Y) | 수수료(%) |
JEPI | 55.13 | 4.76 | 8.66 | - | 0.35 |
JEPI는 J.P.모건에서 운용하는 커버드콜 ETF로 2020년 5월 20일에 상장되었습니다. S&P500에 속해있는 기업들과 S&P500 콜옵션도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ETF 종목 구성
JEPI는 테크, 산업재, 헬스케어, 금융, 필수소비재가 포트폴리오의 약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섹터가 16%, 기타 자산이 1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JEPI에 속해 있는 기업 중 상위 10개 기업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마스터카드, 어도비처럼 유명한 기업도 있고, 인튜이트, 프로그레시브 등 처음 듣는 회사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 10개 기업의 비중이 전체의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JEPI의 포트폴리오에 있는 기업의 개수는 136개입니다.
S&P500과의 수익률 비교
그렇다면 JEPI는 S&P500과 비교해서 수익률이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JEPI가 2020년에 상장되었기 때문에 수익률 비교는 3년까지밖에 안 나옵니다.
JEPI의 1년, 3년 간의 토탈 리턴이 S&P500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은 JEPI보다 S&P 500에 투자했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뜻이 됩니다.
배당 정보
JEPI는 지난 2년동안은 배당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2023년에는 4.76달러의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이어서 배당성장년수가 다시 0년으로 바뀔 예정입니다.
높은 배당을 주지만 그만큼 배당 안정성 측면에서는 불안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배당이 2021, 2022년으로 갈수록 쭉쭉 늘어나지만 2023년에는 다시 2021년 수준으로 회귀할 예정입니다.
결론
JEPI는 목적성이 분명한 ETF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당장 현금흐름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좋은 ETF라는 생각이 듭니다.
퇴직예정자나 퇴직자 분들이 JEPI의 배당으로 생활하면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JEPI의 배당이 들쭉날쭉한 경향이 있기 때문에 JEPI만으로 배당을 세팅해서 구성하기 보다는 배당지급년수가 오래된 기업을 섞어서 운영하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글은 종목에 대한 공부 목적으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매수를 권유하는 것이 아니며 모든 투자 판단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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