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꼭 해야할 일, 해외주식 양도세 절세하기

 연말이 다가오면 할 일 2탄입니다. 1탄은 연말정산 소득공제 신경 쓰기인 신용카드 vs 체크카드였습니다. 내용이 궁금한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2024.12.21 - [재테크/꿀팁] - 연말정산 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중 무엇이 더 유리할까?

 

 올해도 미국 주식의 수익률은 한마디로 미쳤습니다.

 

 S&P500은 28%, 나스닥은 32%라는 어마무시한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2024년 S&P500 차트, 2024년 나스닥 100 차트

 수익을 보는 것은 좋지만 수익을 보면 그만큼 내야할 세금도 많습니다. 그래서 세금을 줄일 수 있다면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외주식을 할 때 세금을 줄일 수 있는 2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방법 1. 손실 종목 손절 후 재매수

 양도소득세는 250만 원까지만 비과세이고 그 이상의 금액에 대해서는 22%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권사 앱에서 양도세 계산을 했을 때 250만 원 이상이라면,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종목을 일부 매도하여 양도세 기준 금액을 250만 원 미만으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TMF를 계속 투자해왔지만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40달러 극초반까지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고민하다가 양도세 절세를 위해 전량 매도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약 90만 원정도의 세금을 절세할 수 있었습니다. 

 

 대신 저는 매도한 TMF를 다시 재매수하지는 않았습니다. TMF에 투자해서 얻는 수익보다 다른 종목에 투자해서 얻을 수익이 더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방법 2. 부부 간 증여(24년까지만 유효)

 세법에서 배우자는 10년간 6억을 증여해도 증여세가 없습니다. 이 점을 이용하여 자신이 가진 주식을 부인에게 증여하는 식으로 절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솔직히 저는 제가 매도하여 얻은 수익의 22%를 세금으로 내는데 배우자에게 증여했다는 이유만으로 6억 이내로만 증여하면 양도세, 증여세 모두 0 원인게 불공평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증여세는 0원이라고 쳐도 주식을 매도해서 얻은 수익에 양도세는 똑같이 부과해야 공평한게 아닌가 했는데, 내년부터는 세법이 변경되어 배우자에게 증여해도 25년부터는 양도세를 내는 것으로 바뀝니다.

정부 세법 개정안

 그렇기 때문에 부부이신 분들은 꼭 이 방법으로 절세해서 수익을 다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제 올해가 마지막이라 내년에는 못합니다.

 

결론

 워낙 유명한 절세 전략들이라 알고 계신분들이 많겠지만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작성해 봤습니다.

 

 세금 내도 좋으니 내년에도 부디 미국주식으로 큰 수익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