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확정된 청년도약계좌 최종금리 및 우대조건

 6월 14일 오후 3시 드디어 청년도약계좌의 금리와 우대조건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은행별 금리 비교

 

 6월 8일에 공개되었던 기본금리는 기업은행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은행이 3.5%였습니다. 정부에서 기본금리를 올리라고 압박하니 결국 은행들이 기본금리를 기업은행과 동일한 수준인 4.5%로 올렸습니다.

출처: 은행연합회 보도자료

 은행연합회에서 보도자료로 배포한 파일에 은행별 금리 표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전과 다르게 새롭게 추가된 항목은 적금담보대출 가산금리입니다. 아무래도 만기가 5년으로 긴만큼 중도에 해지하지 않도록 적금담보대출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정부에서 발표했었는데, 그 적금담보대출 가산금리가 추가된 것입니다.

 적금담보대출 가산금리가 적을수록 나중에 적금담보대출을 받을 때 금리가 작기 때문에 같은 금리라면 작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업은행이 0.6%로 가장 작고, 나머지 은행들은 1.0%정도로 비슷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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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별 우대금리 조건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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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은행연합회 보도자료

 전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자신의 급여통장, 주로 쓰는 신용카드 사에 따라 우대금리를 쉽게 받을 수 있는 지 결정되기에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6대 은행만 자세히 보았습니다. 

 

급여이체

 급여이체의 경우에는 대부분 50만원 이상의 금액과 고정금리 적용기간인 36개월이상 급여이체 실적이 있어야 했습니다. 특이하게 농협은 50개월 이상 급여이체 실적이 있어야 0.5% 우대금리를 적용해주고, 우리은행은 30개월 이상만 충족하면 됩니다.

 급여이체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자면 우리,신한>하나,기업,국민>농협 순으로 채우기 쉬웠습니다.

 

마케팅 동의

 마케팅 동의는 채우기 쉬운 우대금리 조건이라 그런지 농협, 우리, 하나, 기업은 있지만 신한, 국민은 없었습니다. 우대금리도 0.1% 또는 0.2%로 생색내는 수준입니다.

 

자동납부 만기유지

 자동납부 만기유지의 경우에는  기업, 국민은행만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월 2건이상과 36개월 이상, 국민은행도 월 2건이상과 36개월 이상 또는 KB알뜰폰 통신사인 리브엠 통신요금 36개월을 자동이체 납부하면 우대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대금리가 0.2-0.3%로 작아서 그거 얻자고 귀찮음을 감수해야 하는가?하는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카드 실적

 은행별로 실적 금액과 기간이 약간 천차만별로 달라서 따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금액이 작을 수록, 기간이 짧을 수록 채우기 쉽겠죠? 카드 실적을 채우기 쉬운 은행부터 순서대로 나열하자면 신한(1원+30개월이상)>우리(10만원+30개월이상)>하나(10만원+36개월이상)>기업(16.7만,5년)>농협(20만+5년)입니다.

 

 나머지 최초거래와 주택청약은 해당되는지 읽어보시면 될 듯합니다. 20대초중반이면 모를까 20대 후반과 30대초중반은 최초거래와 주택청약은 만족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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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우선 저는 월급은 농협, 주로 쓰는 카드는 신한카드입니다. 그래서 농협과 신한으로 가입할 경우 각각 최종금리는 농협과 신한 모두 5.5%입니다. 물론 제가 월급통장을 신한으로 바꾼다면 말이죠. 

 이렇게 되면 지금 저축은행 포함 36개월 적금 금리 중 가장 높은게 4.5%니까 약간 고민이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는 가입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3년은 몰라도 5년동안 가져가기에는 중간에 목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입을 하지 못하지만 5%대의 금리는 이제 흔히 볼 수는 없기 때문에 5년동안 해지  안 할 자신이 있는 분들은 가입하셔도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