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1차 사전금리 공시!

 6월 8일 윤석열 정부의 공약 중 하나인 청년도약계좌의 1차 사전금리가 공시되었습니다. 

“금리 연 6%대 맞나요”… 청년도약계좌 사전금리 공개에 냉담한 청년들

 기사에 따르면 6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기업)과 지역은행(경남, 대구, 부산, 광주, 전북) 이렇게 11곳의 은행에서 개설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비즈 기사에 따르면 아래 그래프처럼 기본금리, 소득우대금리, 은행별 우대금리 이렇게 3가지 금리를 다 더해야 6%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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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금리

 기본금리는 다들 아시다싶이 아무 조건을 채우지 않아도 기본으로 주는 금리를 뜻합니다. 그래서 나는 카드 실적 얼마 채우는 것, 월급 통장 바꾸기, 적금 가입 이런 거 다 귀찮다 하시는 분들은 기본금리가 높은 은행을 선택하면 됩니다.

 대부분이 3.5%의 기본금리인데 기업은행만 4.5%로 가장 높았습니다.

 

소득우대금리

 소득우대금리는 연 소득 2,400만원 이하인 청년에게 주는 것으로 모두 0.5%를 줍니다. 그런데 연 소득 2,400만원 이하인 청년이 5년동안 최소 40만원씩 가입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은행별 우대금리

 제가 위에 링크를 건 조선비즈 기사에 친절하게 은행별 우대금리 조건까지 표로 정리해서 나와있었습니다.

 기본금리가 4.5%로 가장 높았던 기업은행부터 살펴보면 급여이체 0.5%, 지로/공과금이 0.5%, 카드결제 0.5%, 주택청약 신규가입 0.5%, 최초거래고객&마케팅동의 0.5% 이렇게 다 합쳐서 2.5%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금리 그래프에서 은행별 우대금리 1.5%로 되어있는 것을 보면 저 5가지 중에 최대 3개까지만 우대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우대받을 수 있는 것은 카드결제 정도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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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사전금리가 1차로 나온 것이고, 6월 12일 월요일에 최종금리가 공시됩니다. 

 청년도약계좌의 취지는 정부 보도자료에 쓰여있는 것처럼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국가에서 지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기사들에서 지적하는 것처럼 만기가 5년으로 길다는 점, 월급이 적은 사람은 월세에 생활비적인 지출을 하고 나면 70만원을 채우기 빠듯하다는 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예적금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지만, 은행별 우대금리 조건을 채울 수 없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차라리 그냥 일반 예적금을 가입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중도해지할 경우 정부 기여금과 이자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1년짜리 예적금을 가입하는 것이 이득일 수 있습니다.

 6월 12일에 최종적인 금리가 공시되고 난 후에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