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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월말정산

2022년 12월 정산, 연말정산

by wbhistory 2022. 12. 31.

주식 코인
-72.36% -71.84%

  코인 수익률은 오늘 BETH를 ETH로 바꾸면서 손실이 확정되어 수익률이 확 내려갔습니다.


주식 현황

 

 2022년 12월의 나스닥 차트를 보며 주요 경제 이슈를 되짚어 보겠습니다.

12월 2주차: 11월 CPI발표, FOMC 금리인상

 

 12월 13일 11월 CPI가 발표되었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CPI가 더 내려가서 잠깐 주가가 반짝 상승을 하였으나 다음날 연준의장 파월의 연설로 다시 상승분을 반납하고 말았습니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CPI는 별일 없으면 앞으로 계속 하락추세를 그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연준에서 우려하는 서비스물가 때문에 약간 느리게 내려갈 수는 있지만 예전처럼 다시 뻥튀어 오를 일은 없을 듯합니다. 이렇게 되면 이제 CPI가 발표되면 그 결과에 따라 주가가 요동치는 그럴 일은 드물다는 말이 됩니다. 예상대로 움직이는 것에는 주가가 반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 금리인상 발표와 파월의장의 연설의 내용에 따라 주가가 계속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은 있겠습니다. 


 12월 13일-14일 미국 연준은 2022년의 마지막 금리인상을 실시하였습니다. 기준금리를 0.5% 올려서 4.50%로 올라갔습니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연준, 0.5%p 금리인상…내년 최종금리 5.1%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상하기로 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의 연 3.75~4.00%에서 4.25

n.news.naver.com


 이번에 0.5% 올릴 것은 이미 시장에서 다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중요한 소식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시장에서 주목한 것은 2023년 최종금리를 어디까지 올릴 것인가였습니다. 그래서 연준위원들의 점도표가 어떻게 발표되는지가 중요했습니다. 

 위의 점도표를 보면 4.75%-5.75%의 범위를 보이는데 대부분의 연준위원은 23년도에 5.25%까지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점도표를 통해 추측할 수 있는 것은 내년 금리인상 범위는 0.25% 1번만 인상하거나 혹은 0.5% 1번+0.25% 3번 이런식으로 1.25%를 인상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장은 23년도에 경기침체가 올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연준이 금리를 무작정 올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물가때문에 섣불리 인하하지 않고 현 금리상태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7.1%로 인플레이션이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연준이 원하는 2%대의 인플레이션과 비교하면 턱없이 높은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연준의장이 FOMC연설에서도 같은 내용을 말했기 때문에 그냥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희망은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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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에 TQQQ 24개를 추가로 매입했습니다. 월급에서 500달러정도 매달 꾸준히 적립식으로 매수할 생각입니다. 다만, 앞으로는 나스닥이 하락할 것을 가정하여 추가로 구매를 시작한 계좌의 TQQQ 평단보다 현재가가 낮을 때만 월급날 500달러씩 매수할 계획입니다.

 만약 높다면 보유해두었다가 다음달에 떨어지면 그 때 1,000달러를 한 방에 투입하는 이런식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보유수량 증감량
TQQQ 2,089 +24

코인 현황

 

출처: 코인360

 변동성이 그렇게 크지 않은 12월이었습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16.4K로 비교적 잔잔히 움직였고, ETH은 월초보다 10%정도 떨어졌지만 평소의 변동성에 비하면 잔잔한 수준입니다.

 오히려 바이낸스 파산설 이슈로 BNB토큰이 -19%정도 떨어져 다른 코인에 비해 변동성이 컸습니다.

 

 바이낸스 FUD

 

 FTX파산 이후 가상자산 거래소가 안전한가에 대한 논란이 일자 바이낸스는 '우리는 안전해!'라며 준비금 증명을 실시하고 그 보고서를 공개하였습니다. 

 그러나 의도와는 다르게 준비금 증명 보고서가 바이낸스의 요청에 따라 마자스 회계법인이 작성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1:1 준비금이 있는게 맞냐는 의혹만 더 커졌습니다.

 거기에 미국 검찰이 바이낸스의 자오창펑을 조사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며 출렁였으나 지금은 다시 안정화된 모습입니다. 하지만 언제 다시 이 이슈가 붉어질지 몰라 계속 예의주시해서 지켜봐야 합니다. 

 

‘바이낸스 준비금 증명 보고서' 되레 의문만 커져 - 코인데스크 코리아

글로벌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준비금 증명 보고서를 공개했지만 재무구조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이낸스가 투자자들

www.coindeskkorea.com


금투세 유예 (24년 말까지)

 

 금융투자소득세가 원래 23년부터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25년 1월 1일까지 연기되었습니다. 가상자산으로 250만원의 수익을 번 투자자는 250만원의 초과분에 대해 25%의 세금을 내야하는데 이것이 유예된 것입니다.

 미뤄져서 다행이긴 한데 이걸 어떻게 세금을 매기게 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워낙 여러 거래소를 쓰고, 사고파는 것이 빈번한데 일일이 투자자가 그 내역을 증명하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입니다.

 보니까 바이낸스 선물거래의 경우에는 손익 히스토리 보는 것이 3개월이내 것만 보여서 그 이전의 것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수익있는 곳에 세금 있다고 돈을 벌었으면 세금을 내야하겠지만 알맞은 방법으로 잘 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기왕이면 국내주식처럼 해외주식, 코인 모두 다 5000만원 초과분부터 세금을 적용하면 좋겠습니다. 250만원이 공제기준액인 것은 너무 적기 때문입니다.

 

[속보] '금투세·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소득세법 통과

5천만원이 넘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소득에 대한 과세 시행일이 2년 연기됐다.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시점도 2년 미뤄졌다. 국회는 23일 밤 본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소득

n.news.naver.com


  보유수량 전월대비 증감 수익률
BTC 0.1319 +0.0090 -40.75%
BETH 0 -1.4406 -
ETH 1.9712 +1.5090 -3.94%
BNB 3.2423 +0.0057 -51.95%
SAND 1174.2122 +21.8440 -87.28%

 

 12월 보유코인 수량 및 수익률 현황입니다. 코인들은 모두 스테이킹 되어 있습니다.

 달러기준 BTC, ETH 각각 150달러씩 매월 꾸준히 적립식 매수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구입하였습니다. 12월 7일에 구매했는데 다음 달부터는 월급날 구입하려고 합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1위인 바이낸스까지 휘청이고 있습니다. 약간 손해를 보더라도 우선 BETH를 ETH로 바꾸었고, 1월달에는 안전하게 렛저 지갑을 사서 BTC, ETH을 보관하려고 합니다. 렛저 나노X 할인코드를 얻으려고 하는데 잘 안 보이네요.. 없으면 할인코드 없는대로 그냥 사야하려나 봅니다.

 하루인베스트와 델리오에 예치중인 BTC와 ETH도 스테이킹 기간이 끝나면 전부 다 지갑에 넣고 보관할 생각입니다. 


연말 마무리

 

2022년의 마지막 날이고, 이 월말정산은 제 투자일기장 같은 것이니 제 마음대로 반성을 해보고자 합니다. 나중에 10년쯤 뒤에 돌이켜보면 '으이구, 그 때 참 그랬었지'하고 추억할 자료가 되어있겠죠?

 그럼 먼저 잘한 점부터 적어보겠습니다.

잘한 점

1. 블로그 개설한 것

 원래는 네이버 블로그에 투자, 음식에 관련된 내용을 포스팅 했으나 현재는 네이버에 음식, 여행지를 티스토리에는 주식, 부동산, 코인 등에 관한 내용을 올리고 있습니다. (거의 부동산 내용만 올리고 있지만요)

 네이버 블로그는 조회수가 잘 나오지만 워낙 인플루언서가 탄탄하여 제 블로그가 금방 파뭍히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재테크 블로그는 티스토리로 개설했는데 달러로 수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 그래도 비교적 글이 상단에 오랫동안 보인다는 점이 장점이 있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꾸준히 글을 올리다보면 저도 언젠가는 정산을 해서 수익을 실현시킬 날이 오겠죠?

 

2. 지출을 줄인 점

 그래도 올해는 작년에 비해 지출을 대폭 감소시켰습니다. 작년에는 월에 한 80만원은 기본으로 썼던 것 같은데 올해는 50만원 이내로 쓰려고 노력했고, 매 달 지키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12달 중 반절이상은 목표치를 달성했습니다. 

 작년까지는 주식도 수익이 한 달에 월급만큼 벌다보니 저도 모르게 씀씀이가 커졌는데, 지금은 주식, 코인시장이 박살이 났고, 대출이자도 2배나 올랐기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지출을 줄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줄어든 씀씀이가 습관으로 자리 잡는다면 23년에는 올해보다는 조금 더 투자를 할 수 있는 돈이 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이번에는 잘못한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반성할 점이 참 많은 한 해입니다.

잘못한 점

1. 지출이 늘어난 점

 바로 위에서 썼던 내용입니다. 씀씀이가 저도 모르게 커져서 잘 벌 때 현금비중을 늘려놓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2. 대출금리를 고정금리로 안 바꾼 것

 21년도 엄청난 저금리시기에 0.5%차이나는 이자를 덜 내보겠다고 변동금리로 하였습니다. 올해 중간에 금리가 올라가는 폭이 심상치않아 올해 6월쯤(정확한 시기가 기억나지 않네요) 농협에 가서 고정금리로 바꾸려고 했는데 은행직원이 곧 금리 인상을 멈출거라고(?) 그럼 꼭지에서 고정으로 바꾸는건데 괜찮겠냐라고 하는 말에 팔랑귀처럼 흔들려서 그대로 돌아온 적이 있습니다.

 그 때만해도 고정으로 바꾸면 4.6%정도로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이율을 고정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6.1%가 되어버렸습니다. 내년에는 얼마나 더 올릴지 모르겠지만 미국이 올리는데 우리나라도 안 올릴 수 없으니 또 올리겠죠? 그럼 신용대출 금리가 7%-7.5%정도 올라가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은행직원이 원망스럽지만 남의 말을 믿고 그런 결정을 한 제가 잘못한 것이니 인생의 교훈을 얻었다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저금리일 때 고정금리, 대출은 무리해서 받지 말자를 꼭 지키며 살아야겠습니다.

 

3. 중간에 리밸런싱하지 않은 것

저는 무한매수, 적립식VR, 거치식VR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미국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고 할 때 VR들은 몰라도 무한매수부분을 손절해라도 주식:현금 비중을 50:50으로 만들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아마 그 때로 돌아가도 똑같은 선택을 하겠지만 다음에는 적절한 때에는 수익을 실현해서 현금으로 보유하거나 인플레이션 헷지 자산군을 사놓아야겠습니다.


1년 섹터별 주식 수익률

 

출처: Finviz

 Finviz에서 제공하는 주식맵의 2022년 1년 수익률입니다. 기술주에 속하는 애플, 마소,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테슬라는 적게는 -27%, 많게는 -65%가량 하락했습니다.

 반면 에너지, 헬스케어, 방산, 농사관련 주식은 녹색 불이 들어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 섹터의 수익률이 어마어마합니다. 

 역사는 반복되니까 이렇게 인플레이션이 올라가면서 유가도 동반 상승할 때는 에너지 주식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022년 잘 버텼다. 23년도 잘 버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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