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프로맥스 사전예약 후기

 제가 쓰던 폰이 아이폰 XS MAX 64G여서 배터리도 광탈하고, 사용용량도 부족해서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아이폰에 USB-C타입이 들어갈 때까지 존버 중이었는데, 마침내 아이폰 15 시리즈부터 C타입으로 바뀐다고 하여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사전예약 일시는 10월 12일 0시 1분이었습니다. 

 유튜브에서 미리 사전예약 꿀팁, 사이트별 사전예약 예상 혜택들을 보고 인기가 많은 쿠팡, 11번가는 뺴고 G마켓을 노려보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못 찾은건지 G마켓에서 사전예약 페이지를 누르면 아이폰 14시리즈만 나오더라고요? 저만 그랬나요??ㅜㅜ G마켓 검색창에 아이폰 15를 쳐도 안 나오더라고요ㅜ

 그래서 플랜B로 생각했던 SSG에 접속해봤지만 이미 품절이었습니다. 결국 제일 물량이 많은 애플 공홈에서 아이폰15 프맥 화이트 256G를 무이자 3개월로 주문을 했습니다.

 이번 아이폰15 프로맥스 256G라인의 사전예약 혜택은 거의 동일했습니다.

 대부분 5%할인에 애캐플 20%할인 혜택이 많았습니다. 카드사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12개월 이상 무이자 할부가 된다는 점도 비슷했습니다.

순	사이트이름	할인율	할인금액	최대 무이자할부 기간	참고사항
1	쿠팡	5%	9만 5천원	22개월(KB, 롯데, 삼성, 하나)	애캐플 20% 할인 와우회원 전용
2	11번가	5%	9만 5천원	22개월 (롯데) 16개월(신한, KB, 현대) 15개월(삼성)	애캐플 20% 할인
3	SSG	5%	9만 5천원	15개월(현대) 나머지는 3-6개월	애캐플 15% 할인
4	롯데온	5%	9만 5천원	24개월(롯데, NH(10.19-10.25) 그 외 대부분 3-6개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카드, 카카오머니 5% 할인 애캐플 할인 X
5	하이마트	5% (롯데) 4% (나머지)	9만 5천원	12개월(현대) 나머지 3-6개	애캐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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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홈은 무이자할부 3개월이 전부인데 혜택이 너무 없는듯하여 추가로 풀리는 물량과 취소되는 것을 노려보기로 했습니다.

 구입할 사이트는 제 기준 무이자할부가 가장 긴 쿠팡으로 결정했습니다.

 취소되는 것은 간간히 보였지만 인기가 많은 색깔인 화이트와 내추럴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11월 8일 도착예정인 4차 물량의 취소물량을 잡아서 10월 19일 어제 배송받아 쓰고 있는 중입니다.

 

사전예약 꿀팁

 

 유튜브에도 다 나와있지만 사전예약에 성공하려면 몇 가지 팁이 있습니다.

 

1. 쿠팡에서 내정보 바꿀 것은 사전예약일 전에 미리 바꾸기
2. 결제수단 등록, 페이스 아이디 미리 등록해두기

 

 위의 작업은 미리 해두어야 결제하기 편합니다.

 하지만 저는 일주일정도 사전예약에 참여해보니 이렇게 하면 더 빨리 살 수 있었을텐데 하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1. 핸드폰과 컴퓨터 총 2대를 준비하기
2. 결제비밀번호는 빨리 누를 수 있는 간단한 것으로 변경하기
3. 자주 쓰지 않던 카드를 결제수단으로 등록해놓은 경우 한도가 줄어들어있는지 확인하기

 

 

1. 핸드폰, 컴퓨터 둘 다 준비

 

 핸드폰과 컴퓨터 모두 준비하는 이유는 취소물량은 몇 초차이의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이 알려져 있는 팁으로 핸드폰에서 취소물량이 풀린 것을 확인하면 컴퓨터에서 결제비밀번호를 눌러 바로 결제하는 것이 있습니다. 저도 이 방법으로 취소 물량을 잡았고요.

 먼저 컴퓨터로 풀린 물량의 결제하기 화면까지 도달해서 결제비밀번호 6자리 중 5자리까지만 입력합니다.

 그리고 대기하다가 핸드폰에서 취소물량이 뜬 것을 확인하면 나머지 결제비밀번호 1자리를 입력하면 취소물량을 잡을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갑니다.

 물론 이 방법도 단점이 있습니다. 결제화면에서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10-15분정도 밖에 안 됩니다. 그 사이에 취소물량이 풀리지 않거나 다른 사람보다 늦게 결제비밀번호를 누르면 다시 이 작업을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이 방법이 가장 성공률이 높았던 것 같습니다.

 

3. 자주 쓰지 않는 카드라면 한도를 확인하기

 

 제가 쿠팡에서 처음에 국민카드로 결제수단을 등록했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결제비밀번호까지 다 누르고 튕기지 않아서 '드디어 예약했다!'라고 기뻐했는데 사용이 정지된 카드라고 문자가 날라왔습니다.

 

 그래서 22개월이 되는 다른 카드사인 삼성카드로 바꿔서 다시 시도를 해서 예약에 성공한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카드 한도 초과라는 경고가 뜨더라고요?ㅜㅜ 그래서 삼성카드 한도를 바로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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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사전예약 혜택이 언제까지 적용되는지 지켜보려고 합니다. 만약 물량이 널널해져도 사전예약 혜택이 남아있다면 다음 아이폰을 구입할 때는 이렇게 밤잠 설쳐가며 사전예약을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할인과 무이자 할부이 중요하지 빨리 받아서 써보는게 중요하진 않기 때문입니다.

 

 아마 다음에 바꿀 때는 아이폰 20이겠지만 혹시 아직 아이폰 15 사전예약을 노리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싶어 글을 썼습니다. 

 

 

역시 애플 주식을 사야하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