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ETF 양대산맥, SMH와 SOXX

 2023-2024년을 주식의 메가트렌드는 AI입니다. 지금은 AI거품론이 일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다시 상승할 것입니다. 혁신적인 기술에 꼭 필요한 소재가 반도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미국에 상장된 반도체 ETF 중 가장 유명한 SMH와 SOXX를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ETF 정보

 두 ETF의 기본 정보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현재 SMH의 주가는 240.31달러, SOXX의 주가는 229.37달러입니다. 현재 주가는 거의 비슷하네요. 10년간 수익률로 봤을 때는 SMH가 100% 더 많이 올랐습니다.

SMH, SOXX의 10년 주가차트

 시킹알파에서 찾은 두 ETF의 대략적인 기본 정보입니다. 둘 다 주가의 성장에 초점을 둔  ETF라 배당률은 있으나 마나한 수준입니다.

 

 한 가지 차이가 있다면 배당 성장률이 SMH는 약 5%인데, SOXX는 12%에 가까워 2배 정도 차이난다는 것입니다.

티커	현재가($)	연배당금($)	연배당률(%)	배당성장률(5Y)	수수료(%)
SMH	240.31	1.04	0.43%	4.95%	0.35%
SOXX	229.31	1.46	0.64%	12.56%	0.35%

 

ETF 종목 구성

 사실 두 ETF는 가격, 배당, 수수료 측면에선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아래 사진은 ETF의 구성종목인데 왼쪽이 SMH, 오른쪽이 SOXX입니다. SMH는 상위 2개의 종목에 30%정도의 비중이 몰빵 된 투자라면 SOXX는 비교적 모든 종목이 고르게 투자되어 있습니다.

 

 종목의 비중 순위도 조금씩 다릅니다. SMH는 엔비디아, TSMC, 브로드컴 순으로 되어 있는데, SOXX는 브로드컴, 엔비디아, AMD순입니다.

SMH, SOXX의 구성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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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F 운영사 사이트에 들어가 포트폴리오를 보니까 SMH는 반도체 제조회사들이 목록에 많았습니다. 반면 SOXX는 반도체 장비주 비중이 SMH보다 낮고, 반도체 제조 업체의 비중이 조금 더 높았습니다. 

 

 SMH는 시총이 큰 대형 반도체 장비주, SOXX는 대형 반도체 장비주도 있지만 중소형 반도체 제조업체주의 비중이 더 높았습니다.

 

결론

 사실 둘의 차이는 크게 없습니다. 둘 다 반도체에 투자하는 반도체 ETF이고 운영 수수료도 0.35%로 동일합니다. 

 

 그래서 제가 만약 2개의 ETF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SMH를 투자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투자 수익이 SMH가 더 높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배당도 거의 없고, 운영수수료도 같다면 수익률이 더 좋은 ETF를 선택해야 합리적이기 때문이죠. 사람마다 선택 기준이 다를 수도 있으니 여러분도 잘 판단하셔서 투자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글은 종목에 대한 공부 목적으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매수를 권유하는 것이 아니며 모든 투자 판단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