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저자가 쓴 다른 책인 부의 본능을 읽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책을 한참 읽다 표지를 보니 제가 뭐에 씌었는지 부의 인문학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왕 읽은 거 계속 읽자 해서 끝까지 읽었습니다.
목차 소개
총 6개의 장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재테크 기본 마인드, 경제학자의 생각을 투자에 접목한 저자의 관점, 부동산, 주식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2장: 노예의 삶을 선택한 사람들
3장: 부동산 가격이 움직이는 메커니즘
4장: 반드시 이기는 주식 투자법
5장: 투자의 길을 만드는 부의 법칙
6장: 자본주의 게임에서 승리하는 법
인상 깊거나 도움이 된 부분
프롤로그에서 자본주의의 원리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합니다.
지극히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이 내용 관련해서는 추후에 다른 포스팅으로 더 자세히 쓰겠습니다.
1장에서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라는 문장이 나옵니다. 저자는 투자를 할 때도 나는 어떤 투자자인지 꼭 생각해 보고 투자를 시작하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투자자의 유형을 나눠보았습니다.
2️⃣시장추구형: 기초 지수만큼만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
3️⃣초과수익형: S&P500, 나스닥 100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얻고 싶다
저는 3번 유형의 투자자입니다. 재테크 책에서 빨리 부자가 되려고 하면 안 된다고 하지만, 저는 할수만 있다면 빨리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SPY나 QQQ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TQQQ, 비트코인 같은 초위험자산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2장에서 도움이 된 부분은 투자를 할 때 고려해야할 5가지 요소 부분입니다. 워런버핏은 경제적 해자가 있는 기업을 좋아합니다.
저자도 5가지의 요소를 갖추고 있는 기업이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2. 라이벌 기업 간의 경쟁
3. 공급자의 교섭력
4. 구매자의 교섭력
5. 상품이나 서비스의 대체 위협
누구나 진입할 수 있는 사업, 경쟁이 많은 기업, BTB업체, 기술 변화가 심한 기업은 투자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책을 읽어보면 납득할만한 이유여서 제가 투자하고 있는 개별기업이 이 조건에 해당되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부동산과 주식의 거품을 미리 알고 피하는 지표 중 쉴러 PE지수가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궁금한 분은 클릭하셔서 확인하면 됩니다.
https://www.multpl.com/shiller-pe
현재는 36.38로 직전 고점인 21년 말 하락장 부근까지 올라와있습니다. 평균보다는 확실히 높은 위치이기 때문에 현재 주식시장이 고평가 되어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워런버핏은 최근 역대급 현금 비중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자신의 회사인 버크셔 자사주 매입도 하지 않았고요.
주식 시장은 예측해서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지만 여러 지표와 상황이 하락에 대한 대비를 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총평
경제학자들의 사상을 재테크에 접목시키는 저자의 통찰이 놀라웠습니다. 내용이 약간 어려운 편이라 여러 번 읽어야 제대로 책을 소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종 평점: 3.5점 /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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