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블랙록에서 새롭게 ETF상품을 3개 출시했다고 합니다. 그중 첫 번째로 소개할 ETF는 TOPT입니다.
ETF 정보
TOPT ETF는 블랙록에서 출시했고, S&P500에 속해있는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0개 기업으로 구성된 ETF라고 합니다.
티커 | 현재가($) | 연배당금($) | 연배당률(%) | 배당성장률(5Y) | 수수료(%) |
TOPT | 24.94 | - | - | - | 0.20 |
솔직히 차트라고 해봤자 10월 24일, 25일 이틀간 거래되었기 때문에 다룰 것이 없습니다. 다만 SPY에 비해 다루는 종목 수가 적다 보니 변동성은 훨씬 클 것입니다.
배당 정보
지난주 목요일부터 거래를 시작한 따끈따끈한 종목이라 배당에 대한 정보는 업데이트되지 않았습니다.
ETF 종목 구성
ETF소개에 나와있던 것처럼 S&P500지수에 포함된 500개의 회사 중 상위 20개 종목이 포트폴리오에 담겨있습니다.
비중은 시총 1-3위 종목은 15%, 나머지 종목은 5% 정도로 비율이 정해져 있습니다.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브로드컴 등 내로라하는 대표 미국 주식 종목이 다 포함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섹터별 비중을 살펴보면 기술이 50%, 금융이 12% 정도, 헬스케어, 경기민감주, 커뮤니케이션이 10% 정도입니다. 경기방어주는 4%, 에너지는 3% 정도입니다.
시총 20위까지의 기업을 투자하지만, 높은 시총에 있는 주식들이 다 기술주 섹터여서 기술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결론
오리지널인 IVV와 비교해 보면 TOPT에는 산업재, 유틸리티, 리츠, 원자재 종목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기술주의 비중도 TOPT가 IVV에 비해 17% 정도 높습니다.
QQQ와 IVV의 섹터별 비중을 비교해 보니 TOPT의 변동성은 QQQ보다는 낮지만 IVV보다는 높을 것 같습니다.
매그니피센트 7이라는 신조어처럼 최근 미국주식 시장은 상위 종목들이 상승하면 증시가 같이 상승하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그 트렌드에 맞는 ETF라고 생각이 듭니다.
평소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주식에 투자하고 싶은데 나는 소액이라 못 사겠다'라고 생각한 분들에게 맞는 ETF입니다.
혹시 한국판 TOPT가 나오면 사람들이 연금저축펀드나 IRP에 많이 투자할 것 같은 ETF입니다.
이 글은 종목에 대한 공부 목적으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매수를 권유하는 것이 아니며 모든 투자 판단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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