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2월도 10일 남았습니다. 연말이 되면 신경 써야 할 것이 연말정산이죠?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연말정산에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중 어느 것이 유리한 지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소득공제받는 기준
우선 설명에 앞서 꼭 알아야 하는 개념이 있습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기본 공제율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신용카드 공제율(%) | 체크카드 공제율(%) |
15% | 30% |
기본적으로는 체크카드 공제율이 신용카드의 2배이기 때문에 단순히 체크카드 쓰면 좋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득공제를 받는 기준 금액이 있습니다.
만약 연봉 5천만원인 사람은 5천만 원의 25%인 1,250만 원이상 써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1년 동안 그것보다 적게 썼다면 체크카드를 사용했어도 소득공제를 한 푼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어떤 카드가 유리한지 알아보려면 제일 먼저 해야할 일들이 자신의 연봉*0.25를 계산하고, 지금까지 소비한 금액이 얼마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상황 1. 소비가 연봉의 25%가 안 될 때
이 경우에는 신용카드가 더 유리합니다.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위에서 말한 것처럼 연봉의 25%이상 소비해야 합니다.
그런데 위의 상황은 소비를 기준치보다 적게 해서 소득공제받을 금액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로 쓰는 소비 분야에 혜택이 좋은 신용카드를 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상황 2. 소비가 연봉의 25%가 넘을 때
이 경우에는 연봉의 25% 미만인 소비구간에서는 나의 소비 패턴에서 혜택을 잘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로 혜택을 보고, 25% 이상 소비를 하는 구간부터는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대신 단점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신용카드를 사용하다 체크카드로 전환하는 첫 달은 현금이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전월에 내가 소비한 신용카드 결제대금과 이번 달에 쓸 체크카드 금액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신용카드의 특성상 결제일과 카드 대금 납부일이 달라 과소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론
이론적으로는 신용카드 쓰다가 소비가 연봉의 25% 넘으면 체크카드 쓰는 게 제일 좋다는 걸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의 소비가 연봉의 25%를 초과해서 쓰기는 하지만 5% 이내로 초과하는 비중이 극히 작고, 투자한다고 원화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일 좋은 것은 연말정산받자고 소비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소비는 필요한 것만 하여 소비를 줄이고, 연금저축펀드나 IRP로 세액공제 봐서 절세하는 것입니다.
각자의 소비에 따라, 가치관에 따라
연말정산에서 혜택을 쏙쏙 뽑아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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